증권 코스닥

‘잘 나가는’ 서울반도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09 17:56

수정 2009.03.09 17:56



‘꽃보다 서울반도체?’

세계적인 녹색 열풍을 타고 서울반도체의 질주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다. 8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다른 코스닥 종목들이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서울반도체의 기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다.

서울반도체는 9일에도 주가가 900원 상승하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8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덕택에 주가도 2만2000원대에서 2만7000원대 후반까지 단숨에 올라섰다. 52주 최고가인 2만9850원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한화증권은 이날 ‘모두가 사랑에 빠진 2009년 교감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서울반도체에 대한 매수를 제안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앞으로도 1만원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 것.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2009년 1·4분기 매출액이 79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되며 일본 니치아와의 특허소송 비용 50억원 때문에 영업이익이 32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82억원, 영업이익률 10.3%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연간매출액은 전년대비 44.8% 증가한 4113억원, 영업이익은 2008년 9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423억원 등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그린 에너지 확대 방안에 기초한 향후 높은 시장성을 감안했고 지속적인 생산 증설 및 인력 확보에 대한 실행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