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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봄바람’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하며 107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미 다우지수가 2월 고용보고서 악화 등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록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했지만 900억원을 넘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장 한때 156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난주말보다 16.70포인트(1.58%) 오른 1071.73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는 지난주말보다 1.00원 내린 1549.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대형주들도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가 동반 상승했고 SK텔레콤과 KT&G, KB금융이 하락했다.

특히 LG전자는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증권사들의 분석에 힘입어 4.6%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주는 3월 결산에 따른 배당과 이번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상승 무드를 탔다.

LIG투자증권 유신익 연구원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550∼159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국의 적극적인 현물 개입이 지속될 경우 1500원 이하로 급락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환율 추이에 따라 선별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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