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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국무차장 “4대강 살려 中관광객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10 17:42

수정 2009.03.10 17:42



국무총리실로 화려하게 부활한 ‘왕의남자’ 박영준 국무차장은 10일 “어려운 시기인 만큼 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일하면서 사회통합과 4대강 살리기, 인재양성·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국무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사람이 매일 5000∼6000명에 달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4대강 살리기와 관련, 박 국무차장은 “중국은 현재 소득수준 1만달러를 넘는 사람이 5000만명이지만 2년 이내에 1억명이 된다”면서 “이 가운데 10%인 1000만명을 관광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국내에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관광산업은 고용유발 효과가 크고 우리는 중국과 인접해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통해 단기에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박 국무차장은 “세수부족분 11조∼12조원을 메워야 하고 제1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재원, 보육분야 관련 예산이 추경에 많이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된 부분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최근 한층 강화된 총리실 역할과 위상에 대해 박 국무차장은 “총리실은 실타래를 풀어주는 서비스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총리실이 정책을 협의, 조정하려면 자기 원칙과 기준을 세워야 하고 이는 총리실 직원들이 소신과 자신감을 갖고 해나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무차장은 야인으로 있던 7개월여 15개국가를 다녀봤다고 소개한 뒤 “전 세계를 돌아다녀 봐도 고갈되지 않는 자원은 사람자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국민은 정말 우수한 민족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자원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재관리 시스템이 잘 안돼 있어 이 부문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