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2면 윤증현 장관, 녹색성장 위해 4대강 살리기 필요하다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24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와 환경사이에 내재한 갈등 요소를 조화롭게 통합하는 녹색성장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못지 않게 중요한 물 관리 문제와 녹색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윤 장관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은 종교계 등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의 추진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또 글로벌 불균형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미래가 좌우될 과제로 이를 해소하려면 자유무역질서를 기반으로 한 조화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해 각국이 ‘윈윈’하도록 해야한다”면서 “과거 위기 후 통상보호주의가 대두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어 “글로벌 불균형 해소의 해법은 수출과 내수의 균형적 성장”이라며 “우리나라 또한 이같은 흐름에 맞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대외의 긍정적 평가는 우리나라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국제적 인식 장벽이 해소되는 과정이지만 평가의 뒷면는 한국 경제에 대한 견제가 숨어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각각 ‘글로벌 불균형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 동향과 국내에 미치는 영향’, ‘ 위안화 절상 관련 논의와 우리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두 연구기관은 중국이 위안화를 올 6월 이후 3∼5% 절상하겠지만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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