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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5년까지 항공정비단지 조성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는 2015년까지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는 종합 정비단지가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항공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공정비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전방안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전문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인력, 시설인프라, 접근성 등 항공정비의 특수성과 투자 수요 및 공항 배후입지의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련기관과 협력해 정비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현재 국내에는 인천·김포에 운항정비, 창원·부천에 엔진정비, 김해에 기체정비단지가 있으나 수요에 비해 정비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산업은 세계 8위 수준이지만 항공정비산업은 고급정비 기술과 시설부족 등으로 매년 4000억원 규모의 핵심 정비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또 현재 세계 항공정비 시장은 451억 달러(2008년 현재)로 매년 4.3%씩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약 1.8% 수준인 8억2000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핵심 항공정비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도 추진돼 오는 10월까지 항공정비기술 관련 로드맵이 마련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토부는 항공정비산업 관련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관련 항공법을 개정해 항공정비업 등록 요건을 완화하고, 항공정비 품질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시설과 기술, 인력 등 국가 항공정비인프라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제공하는 '국가 항공정비산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내년부터 구축해 항공전문정비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항공정비 분야의 연간 매출을 4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5% 수준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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