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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거시 정책기조 당분간 유지”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8%에 달하는 등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정책기조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8일 윤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종합적으로 볼 때 수출, 내수, 정부와 민간 부문이 고르게 성장에 기여하고 있어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다만 국제금융시장에 불안요소가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국내 고용, 대내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당분간 현재의 거시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의 이날 발언은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출구전략'은 구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장관은 또 이날 회의에서 미용 성형 등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의료 분야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의료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사례로 46만명의 환자를 유치한 싱가포르 사례를 들었다.

한편 이날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이 지자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 투자유치 및 지역개발 분야 성과를 보고했다. 이 지사 권한대행은 보고에서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올해 예산배정이 이미 끝나 내년도 예산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 확대를 위해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지자체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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