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윤증현장관,유럽위기 등으로 현 정책기조 유지...한국경제회복세는 더욱 가시화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수와 수출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하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국제원자재값 상승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윤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요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내수, 수출, 고용 등에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은 유럽 위기 등으로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라며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을 공고히 하고 고용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현재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빠르지 않다”며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윤 장관은 대중소기업간의 하도급 문제 개선에 대해 “최근 도요타 사태에서 보듯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언제든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디스플레이산업 육성에 대해선 “디스플레이는 미래 산업의 얼굴 역할을 할 핵심기술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의 해외 의존 문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핵심 부품 국산화와 원천 기술 확보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노사 관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 일수가 전년 대비 22.6% 감소하는 등 노사 상생 등 노사관계 발전의 희망을 보여줬다”며 “노사정이 함께 간다면 건전한 노사 관계 정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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