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트=기업 경영실적 금융위기전 회복
지난 1·4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등 경영 실적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이 모두 개선됐다. 2·4분기에도 수익성, 성장성 등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4분기 상장법인 1421개·비상장법인 115개에 대한 경영분석 결과 기업들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1·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2·4분기(7.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8.5%, 5.2% 상승했다.
또 매출액 영업이익률에 영업외 수지를 반영한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9.2% 늘어나 2005년 1·4분기(9.8%)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자보상비율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은 줄어 지난해 동기대비 279.9%포인트 상승한 483.3%를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약 5배에 달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17.4% 증가해 2008년 3·4분기(28.6%) 이후 가장 높았다. 안정성 지표인 1·4분기말 부채비율도 총 부채와 자기자본이 비슷한 101.0%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었던 2009년 1·4분기 116.3%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2009년 1·4분기(116.3%) 이후 2·4분기(109.7%), 3·4분기(105.1%), 4·4분기(101.7%) 등으로 4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수입으로 단기 차입금과 이자를 갚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현금흐름 보상비율은 41.9%로 지난해 1·4분기(30.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이익을 내고도 외상매출 채권이 잘 회수되지 못해 마이너스 1.2%를 기록했다.
한은 김경학 기업통계팀장은 “1·4분기중 상장기업들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이 모두 개선되고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조달 증가로 단기지급 능력도 개선돼 경영 상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4∼5월 주요 업종의 산업활동 동향, 수출입, 건축수주 등을 살펴본 결과 2·4분기에도 수익성과 성장성 등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제조업(21.6%)이 비제조업(11.1%)보다 높았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조선(10.9%), 금속제품(10.8%), 기계ㆍ전기전자(8.8%), 자동차(7.6%)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hjkim@fnnews.com김홍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