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소형 원전시장 선점위해 국내 13개 기업 손잡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4 10:47

수정 2010.06.14 15:45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SMART’의 빠른 상용화와 중소형 원전의 국제 수출을 위해 한국전력과 포스코 등 국내 13개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과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쌍수 KEPCO(한국전력) 사장 등 13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MART 사업 출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전력기술,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등 KEPCO 그룹 4개사, 포스코와 POSCO건설, POSCO ICT, 대우엔지니어링 등 POSCO 그룹 4개사, STX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삼창기업, 일진에너지 등 총 13개 기업은 ‘SMART 기술 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 사업 참여기업 분담금 지급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서 KEPCO 등 13개 기업은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1700억원 중 1000억원을 참여 지분에 따라 부담키로 합의했다. 참여 지분은 KEPCO 계열 4개사 51%, POSCO 계열 4개사 28.0%, STX중공업 6%, 대우조선해양 6%, 대우건설 5%, 삼창기업 2%, 일진에너지 2% 순이다.

최대 지분을 투자할 KEPCO가 컨소시엄 주관사를 맡게 된다.

‘SMART 기술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 사업’이 2011년 말 완료되면 표준설계 분야 성과물에 대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공동 소유 권한을 갖는다.
관련 기업들은 향후 국내외 SMART 원자로를 건설하고 잠재 수요국에 수출하는 후속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