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정책자금 100兆 공급 일자리 25만개 창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4 17:24

수정 2010.06.14 17:24

정책금융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100조원의 정책금융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올해부터 공급되는 정책금융자금은 주로 녹색산업과 신성장동력 등 전략산업에 투자되며 이로 인해 약 2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5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하지 않기로 전 직원이 의견을 모았다.

14일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사진)은 서울 여의도 정책금융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녹색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등에 총 100조원의 정책금융자금을 공급하겠다"며 "공사의 정체성을 미래 전략산업 육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6조원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30조원으로 늘릴 것"이라며 "이에 필요한 자금은 자본금(15조원)과 저리의 자금을 활용하면서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외화를 조달해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100조원의 정책금융자금 공급 시 2015년 공사의 자산 규모는 150조원에 달하게 된다. 또 이로 인해 약 25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15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구조는 녹색·신성장동력산업(42조원), 장기·전략산업(26조원), 중소·중견기업(32조원)에 대한 대출·투자자산 위주로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또 유 사장은 "우선 당국과 협의해 올해 하반기에 외채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보유 기업 매각 계획과 관련해서는 "하이닉스반도체는 바람직한 주인만 나타나면 언제든 매각할 수 있다"며 "인수자가 15%만 인수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수금융 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지분(20%) 중 5%는 이달 말 이후 매각한다"며 "하이닉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채무를 일시에 상환하는 제도인 '포이즌 풋'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지연되더라도 6월 말 이전에 현대건설 매각 방침을 정하고 매각을 위한 최초의 행동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유 사장은 "비전 달성에 여러 가지 여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의 실천"이라며 "비전을 달성할 때까지 노사분규 제로 등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들의 동의로 노동조합을 설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