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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앙은행인 BOJ 3조엔 시중에 푼다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경기회복세를 강화하기 위해 3조엔을 시중에 풀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J는 15일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회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최장 4년까지 기업에 대출을 실시하는 새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민간 은행에 3조엔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은행은 BOJ로부터 최대 1500억엔을 대출받을 수 있고 최대 3회까지 채무 상환을 연장할 수 있다.

금리는 기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BOJ는 “일본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잠재적인 경제성장률과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라면서 “오늘 발표된 조치는 금융 기관들에게 경제성장의 근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안됐다”고 말했다.

BOJ는 이어 “BOJ는 자금 배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즈호 증권의 우에노 야스나리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대출 프로그램은 정부에 협조하겠다는 일본은행의 의사표시”라면서 “또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BOJ는 이날 기준 금리를 기존 0.1%로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이 BOJ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의견을 물은 14명의 이코노미스트 전부는 금리동결을 전망했었다.

BOJ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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