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5월 무역수지 41억 흑자 달성 올해 최대 규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5 13:36

수정 2010.06.15 17:07

한국은 지난 5월 올들어 최대규모인 41억3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의 수출액은 작년 5월보다 40.5% 증가한 391억달러, 수입은 49.4% 증가한 349억7000만달러로 41억3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들어 5월까지 무역흑자 누적 규모는 114억7000만달러(수출액 1798억달러, 수입액 1683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월 반도체·석유제품·승용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급증해 월간 수출액으로는 지난 2008년 7월(409억6000만달러), 지난 4월(394억3000만달러), 2008년 5월(393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았다.

반도체는 월기준 사상최대인 44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단일 품목 기준으로 올해 3월부터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선박도 올해 2∼3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작년대비 16.2% 증가한 41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중국·동남아·미국 등 주요 교역국 수출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대 유럽연합(EU) 수출이 15.6%나 증가, 유럽 재정위기가 EU로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임을 보여줬다.

수입 역시 경기회복에 따라 소비재와 설비투자용 장비 및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며 작년 5월에 비해 49.4%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이 36.0% 증가한 것을 비롯해 원자재 64.7%, 자본재 29.2% 각각 증가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