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KB금융회장은 어떤자리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KB금융 회장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한마디로 부와 명예가 동시에 따르는 자리라 할 수 있다.

먼저 KB금융지주 회장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수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올해 1분기말 기준 KB금융의 총자산은 325조6000억 원으로 우리금융지주(325조4천억원), 신한금융지주(311조7천억원)보다 많다. 한 해 예산은 3조7000억원에 이른다.

주력 자회사이면서 사실상 지주의 근간을 이루는 국민은행의 총자산(신탁 포함) 규모는 273조8000억원으로 우리은행(239조7000억원), 신한은행(238조7000억원)을 압도한다.

또한 KB금융지주 회장은 2만7568명에 이르는 임직원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할 뿐 아니라 KB국민은행장 등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인사권도 갖게 된다.

단순후 명예뿐 아니라 수입 등 실리적 측면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자리다. KB금융지주 회장의 1년치 보수는 10억원대 중후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여기에 경영 실적에 따른 상여금 등을 포함시 해마다 20억원 이상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억원대에 이르는 업무추진비와 전용차량(현대 에쿠스)과 기사 등도 제공된다.

뿐만아니라 조만간 있을 은행권 재편과정에서 추가 인수합병(M&A)에 성공할 경우 회장직의 힘은 더욱 커진다. 자금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KB금융은 올해안에 추진예정인 은행권 재편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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