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BP, 원유유출 피해보상금 200억달러 예치 수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17 08:57

수정 2010.06.17 08:44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멕시코만 원유유출에 따른 피해보상을 위해 200억달러의 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BP는 이와 함께 올해말까지 주주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BP 경영진과 면담을 마친 후 BP가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0억달러의 보상기금을 내놓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BP는 200억달러의 피해보상 기금과 별도로 6개월간 심해저 석유시추 프로젝트의 동결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된 시추 기술자들을 위해 1억달러의 보상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억달러는 보상액의 상한선이 아니며 이 기금조성으로 인해 개인 및 주정부가 법적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소멸시키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BP의 칼 헨릭 스반베르 회장은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함께 백악관 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원유유출 사태와 관련해 BP 임직원들을 대표해 미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sjmary@fnnews.com서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