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개념 Y자형 담도 스텐트 개발”
이대목동병원은 영상의학과 강병철 교수가 신개념의 Y자형 담도 스텐트를 개발해 특허 출원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강 교수가 개발한 담도 스텐트는 ‘의료 내강용 담도 스텐트 및 이의 제조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특허 출원돼 국내 등록을 위한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품목 허가를 받아 실제 시술에 사용될 예정이다.
담도암 환자에게 기존 일자형 스텐트를 삽입하면 암 조직이 담관이 갈라지는 곳에 발생해 담관 폐쇄가 재발했을 경우 한쪽 관의 배액은 포기해야 했다.
이번에 개발된 Y자형 스텐트는 일자형 스텐트의 단점을 극복해 양쪽 관 모두에서 배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담도 스텐트 시술은 국내에서 연간 2000∼3000건의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중에서 담관이 갈라지는 부위에 시행하는 시술이 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가 개발한 Y자형 스텐트가 시판될 경우 연간 최소 1000건 정도의 시술에서 기존 일자형 스텐트를 대체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용어설명
스텐트=혈관, 위장관, 담도 등의 혈액이나 체액 흐름이 악성 혹은 양성 질환의 발생으로 순조롭지 못할 때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X선 투시하에서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에 삽입해 그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의료용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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