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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막판 상승 반전 마감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오전, 오후장 0.5% 안팎의 하락세를 딛고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4.71(0.24%) 오른 1만434.1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3(0.13%) 상승한 1116.04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23(0.05%) 오른 2307.1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장 후반까지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다시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었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 악화 영향으로 장 내내 하락세를 보였으나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미 신규실업자수가 3주만에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고, 소비자물가는 1년 반만에 최대폭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와함께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한 5월 지역 기업실사지수가 8.0 하락한 21.4로 10개월만에 최저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D A 데이비슨의 수석 시장전략가 프레드 딕슨은 신규실업자수 하락세가 멈췄다면서 "이는 경기회복세가 소폭 둔화됐음을 시사하는 작은 징후"라고 말했다.

그는 17일, 18일 이틀 동안 선물, 옵션 만기가 겹쳐 있어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서로 다른 4가지 종류의 선물, 옵션 만기가 겹치는 이른바 '네 마녀'가 겹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딕슨은 '네 마녀'가 겹치는 이틀 동안 S&P 500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1100선을 지켜낼 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막판 매수세로 S&P 500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200일 이평선을 다시 상회함에 따라 시장은 상승 모멘텀을 회복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이트 에쿼티 마켓츠의 피터 케니 전무는 "투자자들이 아직 시장을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본다"면서 "여전히 모멘텀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션 트레이더들은 이날 시장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다면서 18일 증시는 '네 마녀'가 겹치기는 하지만 등락폭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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