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올 영업이익 흑자 내겠다”
SK브로드밴드가 오는 2014년 3조원의 매출과 2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로 사업구조 재편과 생존기반 확보방안을 마련했다.
기업사업 중심의 구조조정과 함께 희망퇴직도 받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단계 중·장기 성장전략인 '회생(Revitalization)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사업구조, 운영구조, 업무, 기업문화 측면에서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을 추구해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1단계로 사업구조 등 4개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해 올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다. 2단계로 수익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오는 2012년 매출 2조350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실현하고 3단계 혁신안이 본궤도에 오르는 오는 2014년엔 매출 3조원과 영업이익 2900억원,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조8900억원의 매출과 109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25% 수준인 기업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14년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망 운영과 네트워크 투자의 효율성도 높여 저비용·고효율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유통망은 행복센터(고객센터)를 통한 영업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직접채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네트워크 운용 및 관제 업무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업무 프로세스에서는 매출기회를 늘리고 비용구조를 개선하는 등 20여개 핵심과제를 선정,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조직·인력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희망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노사협의를 거쳐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회생방안을 본격 추진해 강한 기업문화 구축, 재무개선에 따른 투자가치 제고, SK텔레콤과 유·무선 통합 시너지 강화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신업계는 이번 체질개선 작업에 이어 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합병과 함께 유·무선 통신사업 통합 체제를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