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국민연금 2011년까지 매수여력 19조7000억원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는 2011년까지 국민연금이 19조7000억원 규모의 매수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오는 2011년까지 국민연금의 주식 매수여력이 19조7000억원 가량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올해 9조4000억원, 2011년 10조3000억원을 예상했다.

국민연금의 올해 주식투자 비중은 16%이다. 따라서 올해 4월 이후 연기금의 순매수를 모두 국민연금이라 가정할 때 6월 29일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직간접 주식투자금액은 40조7000억원(비중 13.83%)에 달하고 10조3000억원 가량의 매수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2011년 매수여력이 10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2011년 주식투자비중이 18%로 확대 된데 따른 추정치다.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가 의결한 ‘2011년도 국민연금 기금 운용 계획(안)’에 따르면 주식 투자 비중은 21.7%에서 24.6%로, 채권투자 비중은 71.9%에서 67.6%로 하향 조정했다. 이 중 국내 주식투자 비중은 16.6% 에서 18.0%로 상향 조정하고, 해외 주식투자비중도 5.1%에서 6.6%로 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는 KOSPI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할 때마다 증가했는데 경험상 MSCI KOREA 12개월 Forward PER 기준 8∼9배에 순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 기업이익의 절대금액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연기금의 주식매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은 현재 수급 상황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18일 이후 연기금의 연속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상위 종목으로 대형주에서는 POSCO, 삼성전자, SK에너지, 삼성전기, 현대제철 등이 있다.

또한 중소형주에서는 현대상사, 한화석화, LIG손해보험, LG패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연기금 순매수 상위 업종 중 투신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대형주에서는 POSCO, 현대제철, 신한지주, 효성, 중소형주에서는 현대상사, 풍산, 동아제약, STX가 포함된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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