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적자,9개월만에 1兆달러
【뉴욕=정지원특파원】 미국의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가 9개월 만에 1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6월 한 달간 약 68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2010회계연도가 시작된 작년 10월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재정적자가 1조900억달러로 집계됐다.
AP는 비록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6월에 기록된 684억달러의 적자는 전문가 예상치인 690억달러보다 조금 적고 아울러 2009년 6월에 기록된 943억달러보다 훨씬 작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2010회계연도 시작 이후 9개월간 기록한 적자 1조900억달러는 2009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적자에 비해서는 7.6% 축소된 것이다.
미 재무부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세수가 증가하면서 재정적자가 조금씩 축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6월 중 세수는 2510억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특히 법인세는 30% 늘어난 133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은 9.2%를 보이며 2009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10.2%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약 1조3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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