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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은 최근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만나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 사장과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프레토리아 소재 대통령 관저에서 면담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남상태 사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단독면담을 갖고 남아공 해운업 진출 및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 이어 대우조선은 남아공의 대표 해운업체인 임핀다사와 해운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사의 지분 49%를 인수해 임핀다사의 공동경영자로 나서게 된다. 대우조선은 향후 임핀다사를 남아공 주력 해운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아공 대통령이 외국 민간 기업 대표를 만난건 이례적인 일로 이번 면담 및 해운업 진출 성공 뒤엔 지난 2년여간 남아공 정부 인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년여간 현지에서 남아공 정부 측 인사들에게 해운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제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최근 남아공뿐 아니라 이집트,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에서 선박 수주활동뿐 아니라 해운업 및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주에 의존하는 조선업의 단일 구조에서 탈피, 공격적으로 현지 마케팅에 나서 사업규모가 큰 해양플랜트 및 향후 자원개발 사업 확대로 수주 체계를 다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대우조선은 앙골라 정부와 오랜 사업적 관계를 유지해온 덕분에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인 프랑스 토탈사가 발주한 앙골라 해상에 설치할 클로브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수주를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다. 대우조선은 이번 클로브 FPSO 건조뿐 아니라 앙골라 정부의 현지 조선산업 개발 의지를 파악, 현지 조선소 개발을 위한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우조선은 2007년 나이리지아 국영석유회사(NNPC)와 합작해 해운사 ‘나이다스’를 설립, 원유운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이 이 해운업체에 유조선을 공급, 자원개발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아프리카 지역은 해양플랜트 및 선박수주를 위한 블루오션지역으로 자원개발과 연계한 수주사업을 강화, 세계적인 종합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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