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나라 사무총장에 원희룡의원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9일 새 사무총장에 3선의 원희룡(46·서울 양천갑) 의원을 내정했다.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사전 협의를 거쳐 19일자로 원희룡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고, 최고위원회의는 21일 이를 정식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0대인 원 의원의 사무총장 기용은 50대 중반의 청와대 임태희 대통령 실장 임명 이후 탄력을 더욱 받기 시작한 당·정·청 쇄신 바람은 물론 ‘세대교체’를 상징화하는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 사무총장은 당 살림을 총괄하는 데다 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후보자를 뽑는 ‘공천권’을 갖고 있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안경률·장광근·정병국 의원 등 역대 사무총장은 ‘여권 실세’로 통해 왔다.

원 의원의 사무총장 내정은 원 의원이 당내 대표적인 소장·개혁 인사인 데다 친이명박계 주류 출신이 아닌 비주류 인사라는 점에서 당내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보여진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원 의원은 사법시험에 수석합격(34회)한 뒤 서울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생활을 했고 지난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이다.

원 의원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쇄신특위위원장을 지냈으며 18대 후반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지난 6·2 지방선거에선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