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땅값 동향에 따르면 6월 전국 땅값은 전달에 비해 평균 0.05% 상승했다. 다만 땅값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34%에서 올해 1월 0.25%, 2월 0.23%, 3월 0.21%, 4월 0.14%, 5월 0.10%에 이어 지난달에는 0.05%로 상승폭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은 평균 0.03% 오른 가운데 서울이 0.03% 내렸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09% 올랐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땅값이 0.12% 빠져 전국 246개 시·군·구 가운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서초(-0.04%)와 송파(-0.04%), 양천(-0.02%), 성북(-0.06%), 동대문(-0.05%) 등도 땅값이 떨어졌다.
이 밖에 인천 남구(-0.10%)와 경기 과천(-0.08%), 안양 동안구(-0.04%) 등도 땅값이 내렸다.
이에 비해 전남 신안군은 압해면 조선타운 건립과 해양관광 수요 증가 등의 호재로 땅값이 0.29% 뛰었고 경기 시흥(0.29%)과 하남(0.25%)도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호재로 땅값이 올랐다. 충남 당진(0.27%)과 인천 옹진(0.24%)도 땅값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과 관리지역이 각각 0.12%, 0.11% 올랐고 지목별로는 논과 밭이 각각 0.13%, 0.12% 상승했다.
토지시장이 위축되면서 거래량도 18만3345필지, 1억9507만6000㎡로 지난해 동기 대비 필지수로 14.7%, 면적은 20.1% 감소했다. 특히 최근 5년간 6월 평균 거래량(23만필지)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20.3%나 급감했다.
서울지역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필지 기준으로 51.4%나 줄었고 대구와 인천도 각각 31.2%, 22.7% 감소했다. 역시 아파트 거래부진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조창원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