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블루골드”물산업 육성에 2020년까지 3조4천억 투입>

조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선진국대비 물수준 표 사회부 화상에)

환경부가 21세기 ‘블루골드’로 불리는 물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조460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2020년까지 총 3조4609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물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연평균 6.5%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물시장은 베올리아, 수에즈 등 몇 개의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실정으로 프랑스, 일본 등 각국 정부는 물시장 선점을 위해 물산업 육성 국가전략을 수립, 지원하고 있다. 국내 물 시장규모는 101억 달러로, 세계 시장 점유율 2.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물산업 육성전략은 2020년까지 8개의 세계적인 물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3만7000개를 만들어 세계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원천기술 개발 ▲전문 물기업 육성 ▲먹는샘물 등 연관산업 육성 ▲국외진출 활성화 등 4개 핵심전략으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우선 IT 체제에 기반을 둔 물 생산ㆍ공급시스템을 만들어 상하수도 운영에 접목하고 유입원수 수질에 따라 정수처리 수준을 결정하는 지능형 정수처리기술 및 첨단 신소재 여과막(膜) 개발 등에 1조553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녹색환경산업복합단지를 인천환경연구단지에 설치해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인력양성기관을 연계해 개발된 기술의 실증화, 우수기술의 상업화,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164개 시ㆍ군 단위로 운영되는 지방상수도를 2020년까지 39개 권역별로 통합하고 공기업에 위탁해 전문경영능력을 지닌 물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먹는샘물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샘물자원을 발굴,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하고 하ㆍ폐수 처리수 재이용업 등의 신설과 재정투자 확충과 물 재이용 의무화대상 건물 확대 등을 통해 물재이용 내수시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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