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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올해 경제 뿌리 튼튼히 해 위기 후 경쟁 대비해야”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위기 후 (글로벌 각국은) 펀더멘탈로 경쟁해야 하는 진검승부가 예상되므로 뿌리(경제 펀더멘탈)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옛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그동안 우리 경제를 견인해온 개발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성숙하고 선진화한 패러다임을 통해경제원칙을 확립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제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5대 정책과제로 5% 성장, 3% 물가, 일자리창출.서민생활 안정, 동반성장 체제 확립, 서비스산업 선진화.성장잠재력 확충 등이 제시됐다.

윤 장관은 이와관련 “집권 4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정책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주력하고 세계경제 및 사회불안요인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5% 성장과 3% 물가안정 과제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창출 등 동반성장 과제 발굴과 성장잠재력 확충 등을 위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책조정회의도 운영방식도 설정됐다. 속도감있게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토론 활성화, 현장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재정부 차관이 주재하는 차관조정회의, 재정부 차관보가 주재는 실무조정회의를 수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처간 이견이 있을 때는 끝장 토론, 표결을 통해서라도 정책을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경제부처 뿐만 아니라 정책수요자인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업계이 매월, 분기별로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동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물가안정이 경제현안으로 대두된 만큼 가격담합 감시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가격안정을 이루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동 신임 금융위원장은 “경제정책조정회의가 경제성장과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최근 주택시장과 관련, “ 주택거래위축에 따른 실수요자의 어려움은 해소되고 있으나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지며 서민의 주거비 상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월세가격 안정방안 등을 담은 주택시장 관련 대책을 13일 청와대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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