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준양 포스코회장“日 철강사 위기극복에 힘 보태겠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15 16:49

수정 2014.11.07 00:42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일본 지진피해를 입은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위로 서한을 전달했다.

포스코는 전략적 제휴관계인 신일본제철 무네오카 쇼지 사장,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 스미토모금속 토모노 히로시 사장을 비롯, 미쓰비스 상사와 미쓰비스 금속 대표에게 각각 위로 서한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회장은 편지에서 “포스코 임직원 모두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한다”며 “일본 철강업계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특히 신일본제철에 대해, 정 회장은 “그동안 양사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지분 3.50%, 5.05%을 서로 교차보유 하면서 원자재 공동구매 협상,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다.

이에앞서 정 회장은 “일본 철강사들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포스코재팬이 힘을 보태주라”고 당부했다.
또 “철강 수요업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임직원들에게 지시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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