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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제12회 서울국제금융포럼/ 이명박대통령 축사(대독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금융기관과 시장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시스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자본시장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육성하기 위해 자본시장 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신한금융그룹 공동 주최로 열린 '제12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1월 국제통화기금(IMF)이 처음으로 마케도니아에 예방적 대출(PCL) 6억3500만달러를 승인해 사전에 위기를 막은 일을 사례로 들었다.

이 대통령은 "역내 안전망에 대해 IMF가 지원 규모를 늘리고 감시 기능을 제공하면 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IMF의 대출제도나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같은 역내 안전망을 연계시키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위기 극복 과정에서 시행된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더불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북아프리카 국가들의 변화 움직임과 지난달 발생한 일본 대지진도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환영사를 통해 금융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금융제도 선진화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을 세계 어떤 금융시장보다도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참가자의 창의력과 자율성이 발휘되지 못한다면 금융발전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며 "정부는 정해놓은 질서와 틀 안에서 행해지는 금융시장의 창의적인 영업활동은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도 "한국 금융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국제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규제 완화와 함께 IB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 금융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활발한 민간 차원의 상호 교류가 필수"라면서 "현재 추진 중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 채권시장포럼(ABMF)'을 통한 아시아 역내 채권거래 활성화 노력과 함께 장기적으로 자본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교류와 협력 강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 재편(Re-shaping the Financial Markets)'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책금융 기관장을 비롯해 금융지주회사 회장, 사장, 은행장 등 5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강연자와 참가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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