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남성 명품중독..여성보다 돈 2배 더써
중국 남성이 명품을 사는 데 여성보다 더 많은 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명품시장에서 남성의 소비규모는 70억위안(약 1조2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여성의 소비(28억위안)보다 훨씬 많았다.
명품 브랜드 코치의 해외소매 담당자인 빅터 루이스는 “12억달러(약 1조3500억원)규모의 중국 명품시장에서 남성고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45%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 남성의 경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에 그치는 것과 대조된다.
중국 남성은 코치에서 주로 명품 핸드백을 구매했다. 루이스는 "명품을 선호하는 중국 남성 고객들은 여성 고객들만큼이나 명품 핸드백을 (자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아시아 소비자센터 담당자인 비나이 다이싯은 지난해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남성 고객들은 명품 시계 및 향수를 소비하는 데 여성보다 각각 평균 61%, 52% 가량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말했다.
중 남성의 명품구매 열기에 올해 중국 남성 명품의류시장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날 것으로 CNBC는 전망했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여성 명품의류 시장에 대한 전망치(7%)를 웃도는 것이다.
중국 남성의 명품 선호도는 홍콩소재 거대 남성전용 명품쇼핑몰 ‘랜드마크 맨’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이 쇼핑몰의 규모는 약 6000㎡에 달한다. 이 쇼핑몰엔 버버리, 구찌, 루이뷔통, 발렌티노 맨 등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