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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온라인 전기차 美 수출

허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된다.

KAIST는 미국 텍사스주 맥앨런시가 KAIST의 자회사 올리브 테크놀로지로부터 3대의 온라인 전기버스를 납품받아 오는 2013년 초부터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KAIST의 전기버스는 맥앨런시 시내버스 노선 중 약 16㎞ 구간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해외 공공기관이 상용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시범사업에 KAIST의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라고 KAIST는 설명했다.

미국 연방교통청은 2009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연구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전역의 연구기관, 정부, 공공단체가 시행하는 청정대체에너지 연구와 미래교통기술개발 시행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 연방교통청은 올리브 테크놀로지와 맥앨런시를 시행 사업자로 선정해 22억원을 지원한다. 맥앨런시는 21만1000달러(약 2억4000만원)를 추가로 투자해 이번 사업에는 총 24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맥앨런시 관계자는 "올리브는 기존의 디젤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시킬 수 있는 비용효율이 높은 기술"이라며 "KAIST의 무선충전기술을 이용한 버스를 운행하면 에너지 소비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며 "도로 주행 중 충전이 가능해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올리브 테크놀로지는 온라인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무선전력 전송기술을 KAIST로부터 이전받아 지난 3월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KAIST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KAIST OLEV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세계 50대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pado@fnnews.com허현아기자

■사진설명=지난 7월부터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운영 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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