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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WSJ “中 마이너스 실질금리 개선을”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차상근특파원】 중국의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고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현실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일 중문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터선 국제경제연구원(PIIE) 선임연구원 니콜라스 라디는 현재 마이너스인 중국의 실질금리가 중 경제에서 차지하는 소비 비중을 너무 낮춰 부동산 거품위험을 촉진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전날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주최 아시아·태평양 경제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실질금리는 중 경제를 왜곡해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경제의 고속 성장세에 역작용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디는 지난달 중국의 주택 판매율이 전월 대비 40% 하락한 주된 원인은 마이너스 실질금리에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축 성향이 높은 중국인들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예금금리를 피해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부동산 거품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웃도는 중국의 부동산 투자 규모는 다른 개발도상국보다 훨씬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라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아주 싼 이율로 대규모 외환 보유비용을 줄이고 수출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인민은행이 예금 금리에 상하한선을 둬 실제금리를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저금리 정책의 피해자는 낮은 이자에 통안채를 인수해야 하는 상업은행이라고 그는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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