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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7년 더 오래 산다

이승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 81세까지 살 수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여성은 남성보다 7년 정도 더 오래 살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지난 1985년(8.4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또 2010년 출생아의 암 사망 확률은 남자가 28.3%, 여자가 17.0%로 나왔다.

통계청은 2일 기대수명(출생 시 기대여명)과 특정 사인에 의한 사망확률 등을 담은 '2010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란 연령별 사망수준이 그대로 지속한다는 가정 아래 장래의 기대 수명·여명을 산출한 것이다.

산출 결과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자 77.2년, 여자 84.1년 등 평균 80.8년이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고르게 감소한 덕에 10년 전보다 4.8년(남자 4.9년, 여자 4.5년) 길어졌다.

출생아의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6.9년이다.

지난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1990년 8.2년, 2000년 7.3년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남녀 기대수명이 모두 길었다.

OECD 회원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은 76.7세, 여성은 82.3세였다.

다만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OECD 평균이 5.6년으로 한국보다 작았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숨질 확률은 남자가 28.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고, 여성도 0.3%포인트 증가한 17%였다.

사망확률은 뇌혈관 질환은 남자 10.5%, 여자 12.3%였고, 심장질환은 남자 8.8%, 여자 11.7%였다.

남자는 모든 연령에서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높았다.

여자의 경우 출생아는 암, 80세 여성은 심장질환 사망률이 1위였다.

암이 제거된다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4.9년, 여자 2.8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 서운주 인구동향과장은 "전반적으로 남녀 기대수명 증가세가 꺾이고 남녀 간 차이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기대수명이 긴 선진국형 생명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relee@fnnews.com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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