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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유통시장 개방 물거품..국민 발발로
자국 소매시장을 전격 개방하겠다던 인도가 입장을 바꿨다. 인도 중소 소매상이 받을 타격을 우려해 야당은 물론 집권연정까지 반발했기 때문이다.
3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언론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프라납 무커지 인도 재무장관은 해외 기업에 대한 자국의 소매시장 개방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무커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한 인도 웨스트벵갈주 주총리인 마마타 바네르지는 “장관이 소매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가 다른 정당들과 논의한 뒤 (소매시장 개방) 정책을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정부가 앞서 내린 소매시장 개방 방침은 보류됐다”고 바네르지는 전했다.
그는 정부의 이번 보류 결정이 “중대한 진전이고 친 국민적 결정”이라고 평하며 “이제 (소매시장 개방으로 불거진) 문제는 해결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인도 정부는 유통시장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율을 51%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단일 브랜드 유통부문에서도 최대 51%로 제한한 외국인 지분 비율을 100%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ys8584@fnnews.com 김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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