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우즈 우승?.. 셰브론 월드챌린지 3R 2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활을 예고했다.

우즈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순위지만 단독 선두인 잭 존슨(미국)과는 1타차여서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우즈는 존슨이 16,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다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차기도 했지만 16번홀에서 1타를 잃고 존슨이 18번홀(파4)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는 바람에 순위가 바뀌었다. 존슨은 18번홀에서 150m 지점에서 날린 두번째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존슨과의 타수가 1타차밖에 나지 않은 우즈는 대회 최종 라운드서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2년여 만의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경주(41·SK텔레콤)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5언더파 211타가 된 최경주는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3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그러나 최경주도 선두와 3타차밖에 나지 않아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golf@fnnews.com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