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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준공 앞둔 서울사이버대 제2교사

손호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 서울사이버대를 찾았다. 서울사이버대가 제2 교사(校舍)를 짓고 새 도약을 준비한다는 소식이었다. 서울 미아동에 있는 서울사이버대를 찾아가는 길은 쉬웠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서울사이버대)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신일고교 건너편에 하얀 대리석으로 꾸며진 건물이 서울사이버대. 원래 있던 5층짜리 건물(제1 교사) 뒤쪽의 7층짜리 건물이 새로 세워진 제2 교사였다.

기자를 반갑게 맞은 구국모 입학부처장은 마무리 공사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학교 자랑을 쉬지 않았다.

그는 "우리 대학의 비전 2012 대학발전계획에 따라 제2 교사 건축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늘어날 학생과 교수진, 최첨단 스튜디오 등 시설 확장 등에 대비하기 위해 새 교사를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수립된 서울사이버대의 '비전 2012 대학발전계획'은 사이버대학교육의 이상적 모델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이러닝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수·학습역량 강화, 학생서비스 고도화, 교육여건 확충, 대학운영 효율성 제고, 대외협력 및 사회기여 확대, 특수대학원 설립 및 운영 등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대학발전계획에 따라 건축이 진행된 제2 교사는 지난해 7월 신축 기공식을 가진 지 1년5개월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2 교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에 총면적 9372㎡(약 2835평) 규모의 철골콘크리트 구조물로 하얀 대리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하 1층에는 행정실과 강의실이 들어선다. 지상 7개 층 가운데 1층은 오프라인 세미나실과 강의실, 2·3층은 교수연구실, 4층은 조교실, 5층은 도서관으로 사용된다. 6층에는 미디어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미디어센터에는 방송국 수준의 최첨단 중대형 스튜디오,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콘텐츠 제작실이 들어선다.

구 부처장은 "새 교사에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 촬영 방법에 따라 크기가 다른 스튜디오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스튜디오가 완공되면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 7층에는 라운지 및 식당이 들어선다. 7층은 전망이 훌륭했다. 교직원과 학생들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라운지에서 휴식과 함께 각종 회의도 열 수 있게 설계됐다.

서울사이버대는 제2 교사의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둥을 없앤 공법을 이용하는 한편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새 교사에 담았다.

구 부처장은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냉난방설비를 갖춰 친환경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는 보통의 일과시간보다 저녁시간에 학생이 더 붐빈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녁시간을 이용, 서울사이버대에서 강의를 수강하거나 각종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열정이 합쳐져 서울사이버대가 명실상부한 국내 1위의 사이버대가 될 것이라고 구 부처장은 말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휴먼서비스대학원과 상담심리대학원 설립을 인가받아 학사 및 석사학위 졸업생을 본격 배출하게 된 서울사이버대가 이제 제2 교사 신축을 통해 새 날개를 달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손호준기자

■사진설명=서울사이버대 전경(뒤쪽 건물이 제2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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