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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특화시설 갖춘 아파트 설계 확산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전거 특화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내 자전거도로 설치를 비롯해 첨단 자전거 보관소 등이 아파트 설계에 적용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송도 국제업무단지(IBD)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를 일반에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이미 입주한 송도 더샵 엑스포에서부터 이어지는 큰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대왕참나무, 편백나무 등 아토피에 좋은 나무까지 심는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자전거도시’ 컨셉에 맞게 실내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해 1400여대를 보관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D11, D16블록에 아파트 140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커낼워크 및 센트럴파크공원 등 주거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동부건설은 경인 아라뱃길 인근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 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4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차 아파트와 합칠 경우 1425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29일 유람선 시범운항을 시작한 경인 아라뱃길이 2012년 상반기에 전면 개통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과 일부 세대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얻을 전망이다. 단지 내에서 0.8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된다. 또한 2700대의 실내 자전거 주차공간을 확보해 가구당 2대 꼴로 주차가 가능하다.자전거 세차ㆍ정비시설은 물론, 체지방ㆍ신장ㆍ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건강검진실, 이웃들과의 교류를 위한 휴게실로 구성된 종합 웰빙 공간인 바이크스테이션도 설치한다.

모아건설은 별내택지지구 A6-2블록에 ‘별내 모아미래도’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별내지구는 자전거 전용도로망이 구축될 예정으로 자전거를 타고 전 구역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별내지구 중앙을 가로 질러 흐르는 용암천, 덕송천을 따라 조성되는 자전거 도로는 천변 친수공간과 어우러져 휴식 및 레저를 동시에 제공한다. ‘별내 모아미래도’는 용암천 바로 앞에 입지해 있어 별내지구 자전거 도로과 연계한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도로 네트워크가 단지내 구축돼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총 558가구로 별내지구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뒤로는 수락산이, 앞으로는 용암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로 입주민들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서 분양중인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입주민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그린 바이크스테이션이 설치된다. 두 대의 자전거를 연결해 가상 경주게임을 즐기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로는 경관 조명을 밝히고 휴대폰 충전도 할 수 있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35층 17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세대수(전용면적)는 84㎡ 1465가구, 101㎡ 320가구, 125㎡ 100가구 총 1885가구(1블록 887가구, 2블록 998가구)로 건설되는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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