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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새만금방조제 붕괴우려 없어”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새만금방조제가 일부 유실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정밀 조사 결과, 붕괴우려가 전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간척·해양·토목 분야 전문가 13명의 민관 공동조사단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실 논란이 제기된 2호 방조제 전 구간(9.9㎞)에 대해 정밀조사를 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붕괴 우려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시에 256개의 음파 빔을 쏘아 해저지형을 3차원(3D) 도형으로 정밀하게 구현하는 멀티 빔 조사와 조류 속 측정, 잠수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멀티 빔 조사를 통해 2006년 방조제 끝막이 후 2007년 측정한 자료와 이번에 측정한 자료를 비교한 결과, 바닷속 기초지반에 큰 변화가 없었다"며 "2호 방조제 앞측 바다의 조류 속을 측정한 결과, 유속은 0.19∼0.46m로 조류에 의한 방조제 사석의 유실은 일어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북 수중협회의 수중 촬영 결과를 토대로 유실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선 "가시거리가 1m 내외에 불과해 수중촬영으로 방조제 형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새만금방조제(33㎞, 1-4호) 전체 구간 중 가력도에서 신시도를 연결하는 2호 방조제(9.9㎞) 일대를 수중 촬영한 전북 수중협회는 수심 40m 깊이의 바닷속에 잠긴 방조제의 하부 약 1㎞ 구간이 빠른 유속 등으로 일부 유실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농식품부는 새만금 방조제가 안전하다고 확인됐지만, 방조제 등 시설물에 대한 일상점검을 연 4회에서 연 6회로 강화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105명으로 구성된 현장 유지관리·재해대응팀을 방조제 관리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에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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