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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안정 기다리는 유럽펀드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법 찾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럽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해어 주목받고 있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유럽펀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을 보면 -1.48%로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평균인 -3.04%의 두배 수준이다. -1.41%인 국내주식형 평균 수익률과도 큰 차이가 없다.

3개월 수익률도 0.09%로 동유럽·중동·아프리카(EMEA·0.32%), 북미(3.10%)와 함께 해외주식형 평균수익률(-6.51%)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유로존 위기에 대한 각종 해결방안이 속속 나오면서 안정화 기대감에 따른 증시 상승이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 유럽증시를 보면 지난달 25일 이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가 14.41% 급등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 13.43%, 독일 12.49%, 영국 8.58% 등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은 유럽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고 유럽펀드에 대한 매력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최근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고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 다른 선진국이나 이머징 국가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유럽펀드를 비롯해 해외펀드 자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줄었다"며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변동성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활발하지만 해외주식형은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fnkhy@fnnews.com김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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