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女 10명중 7명 “백마탄 왕자 꿈꿔”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성 10명 중 7명은 이른바 ‘백마 탄 왕자’를 꿈꾼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 좋은 이성을 만나 인생역전을 노리고 싶다는 것이다. 여성 절반 가까이는 평소에 관심이 없던 이성이었으나 집안 배경을 보고 호감을 느꼈던 경험이 있었다.

7일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음이 20~30대 남녀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배경 좋은 이성을 만나 인생역전을 노리고 싶은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성 73%인 456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관심 없다’는 27%에 불과했다.

남성도 57%(356명)가 ‘집안 배경이 좋은 이성과 만남을 꿈꿔본 적이 있다’를 선택했으며 ‘아니다’는 43%였다.

‘재벌2세와의 연애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묻자, 남녀 모두 ‘상류층 호화로운 생활 속의 공허한 내 모습(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애인 부모님이 헤어짐의 대가로 건네는 돈 봉투(23%) - 고급레스토랑, 스포츠카 드라이브 등 호화로운 데이트(21%)’를 선택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재벌과 연애는 그다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남성의 56%가 ‘돈은 중요하지 않다.

서로 사랑한다면 결혼까지도 할 수 있다’를 답한 반면 여성 64%는 ‘교제는 가능하지만 결혼은 불가능 할 것 같다’를 꼽았다.

‘평소에 관심 없던 이성의 집안 배경을 보고 호감 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42%, 여성 44%가 ‘그렇다’고 답했다.

김윤진 홍보팀장은 “최근 스타와 재벌가의 만남이나 이와 관련한 내용의 드라마, 영화 등이 대중에게 많이 노출되면서 일반인도 이러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꾸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드라마 속에서는 항상 행복한 결말이지만 현실에서는 만남의 기회 자체가 흔치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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