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투협 회장, "오래전부터 불출마 생각" (종합2보)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이 7일 차기 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언론에서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지만 아직 임기까지 2개월 이상 남아 있고 나머지 현안을 매듭짓기 위해 이 시점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불출마는) 오래전부터 생각해 온 것으로 능력 있고 참신한 분이 나와서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면서 “업계 지도자들도 협회장 자리를 자리라 생각치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향후 자본시장 발전과 금융투자 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임을 강조했다.
차기 행보와 관련, 황 회장은 남은 임기까지 주식워런트증권(ELW) 공판, 자본시장법개정안 국회 통과 등 업계 당면 현안을 처리하는데 주력할 뜻임을 피력했다.
ELW부당거래 재판과 관련, 황 회장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과 업계의 일치 단결된 대응으로 대신증권이 무죄선고를 받았다”며 “아직 다른 증권사 재판이 남아 있어 갈길은 멀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업계가 자기성찰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자본시장개정법은 정부와 시장이 힘을 합쳐 만들어 낸 것”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또 “현재 맡고 있는 세계증권업협회(ICSA) 회장직은 내년 6월 총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면서 “다행히 국제 증권협회장들의 지지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 당분간 직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