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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스토어, 애플 추월..실속은 없어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앱)시장에서 후발주자인 구글이 다운로드 건수로 애플을 이미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애플이 아직 한 수 위라는 평가다.

7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6일 자사 블로그에서 지난 2008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안드로이드폰용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된 앱이 총 100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사용자들이 내려받은 앱의 누적건수는 180억건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FT는 애플이 구글보다 앱스토어를 먼저 개방했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내려받은 앱의 누적건수는 애플이 우세하나 최근 월평균 증가속도는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FT는 양사에서 다운로드되는 앱의 수가 월평균 10억개 꼴로 늘어난다는 점에서 누적건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7~10월 고객들이 구글 안드로이드폰용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앱은 40억개로 월평균 10억개꼴로 늘었다.

애플 역시 앱스토어 '아이튠스'를 개방한 뒤 월평균 10억개의 앱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앱스토어의 수익성 면에선 구글이 애플을 따라잡기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

애플의 경우 유료 앱을 내려받는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할 뿐 아니라 이들이 다운로드 받는 횟수도 구글보다 두 배나 많다는 설명이다.

반면 구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되는 앱은 거의 무료이거나 저가여서 큰 돈벌이는 못 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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