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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추진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엔(UN)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한국 유치가 추진된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7)에서 유엔 산하기구로 출범하게 되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리나라가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금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1997년 국제백신연구소 이래, 7번째 유엔 산하 기구를 유치하게 되는 것이다.

싱가포르와 독일 등도 기금 유치에 관심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무국 설치는 지난 2010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결정됐지만 현재 국가별 출연액 등이 최종 결정되지 않아, 설치 시점은 불확실하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COP 17 각료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는 2012년 이후 기후체제의 법적 공백 방지를 위해 단기적으로 교토의정서 2차 공약기간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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