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고물가 생존법.. 온라인몰 쿠폰도 있다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물가의 파고 속에 '알뜰형' 온라인 쇼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외식, 배달 상품뿐 아니라 편의점 상품을 할인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몰 쿠폰 고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G마켓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외식, 미용실, 편의점을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e쿠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연말연시 모임이 잦아지면서 외식 할인 상품권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G마켓의 경우 최근 한 달간 패밀리레스토랑이나 커피 전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6% 신장했다.

온라인몰 e쿠폰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제휴 통신사 할인 등 부가 혜택도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광받는 소비 아이템이다.

G마켓에서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5만원권 상품권을 4만5000원에, 스타벅스 5000원권을 4700원에 각각 e쿠폰으로 살 수 있다.

같은 기간 치킨, 족발 등 배달음식 할인 e쿠폰 판매도 25% 늘었다.

음료, 라면 등 각종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e쿠폰도 이 기간 5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옥션에서는 외식, 미용, 생활이용권을 한곳에 모은 e쿠폰 코너를 따로 마련하고 있다. 올 들어 치킨, 족발 등 음식배달 e쿠폰 판매액은 전년과 비교해 43% 증가했다. 배달 e쿠폰을 사용하면 기존가보다 최대 5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닷컴도 e쿠폰 판매가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었다. 6700원에 판매 중인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과 1만2000원인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이 인기 상품이다. 올 들어 e쿠폰 판매액이 45% 신장한 11번가는 헤어샵, 찜질방, 외식, 호텔, 스키 시즌권 등이 인기다.

특히 찜질방 e쿠폰은 최근 한 달간 매출이 전달보다 30% 이상 뛰었다.

G마켓 박지영 e쿠폰팀장은 "물가가 급등하면서 할인 e쿠폰을 이용해 한 푼이라도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미용실, 영화관뿐만 아니라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할인쿠폰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최갑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