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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올해 히트상품 보면 서민 삶 보이네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 대표적 서민음식인 삼겹살이 온라인몰 최고 상품으로 떠올랐다.
8일 옥션에 따르면 올 한 해 판매량 기준으로 히트상품 10가지를 조사한 결과 삼겹살이 100만개 팔려 1위에 올랐다.
삼겹살은 올 초 구제역 여파로 가격이 급등하며 한때 판매가 주춤했다. 그러나 농가 구제를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한 수입산의 강세 등으로 전체 판매량 1위에 선정됐다.
또 생선, 채소, 과일 등 원재료들의 가격 인상과 도시락족 증가로 참치캔 등 소포장 통조림캔이 83만개 팔려 히트상품 2위를 차지했다.
내년 말 본격적인 디지털TV 시대를 앞두고 저가형 디지털TV가 13만대나 팔려 6위에 오르며 가전 카테고리에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국산 캐릭터 상품도 히트상품 반열에 올라섰다. 국내 시장을 점령했던 외국산을 제치고 올해는 '뽀로로'를 필두로 '로보카 폴리' 등 국산 캐릭터 완구류가 판매량 1만5000개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이상기온 여파 속에 19만개가 팔린 고춧가루(4위)와 10만개가 판매된 장우산(7위)도 히트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옥션사업본부 유수종 부사장은 "오랜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에 기인한 경제적 부담, 한파와 폭우 등 이상기온으로 소비자들이 저비용·고효율적인 상품군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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