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포상의 계절..은행권 들썩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연말연시 포상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은행권이 들썩이고 있다. 포상을 받으면 인사고과에서 가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해당직원은 연초 인사 때 유리하다. 특히 일부 은행은 영업 실적 개선 등에 기여한 바가 큰 우수직원을 선정해 특별승진의 기회까지 주고 있어 포상은 은행원들의 뜨거운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최근 계열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KB스타상'을 새롭게 제정했다. 기존 금융그룹 회장 표창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 훈격의 상으로 그룹 전체 직원들 가운데 회사 경영상 특출난 기여를 했거나 그룹 전체의 위상을 드높인 직원들을 선정해 상을 줄 예정이다. 지난달 말까지 지주사에서 추천을 받아 현재 심사를 진행중이다. 정확한 포상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월 중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상이 갖는 의미가 큰 만큼 심사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된 직원에게는 인사고과상 가점은 물론 여행상품 등 각종 부상도 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국민은행은 은행 내 최고 포상인 '국은인상'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분기별로 부서별로 추천을 받아 국은인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은행장 표창보다 인사고과 가점이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의 경우 포상대상 직원 중 일부를 선정해 특별승진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간 포상 인원은 1500명 정도로 그중 절반이 하반기에 주어진다"며 "이 중 3명 정도는 최고상인 특별승진의 기회를 갖는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립기념식인 4월에 시상하는 '우리금융인 대상' 이외에도 연말 연초에 지주사와 계열사별로 지점과 직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내 우수직원을 선정해 오는 16일 그룹경영전략회의 때 시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하반기 실적 우수지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초 경영전략 회의에서 은행장표창과 은행장상, 특별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업실적이 우수한 부지점장급 직원을 지점장 발령내는 깜짝발탁 인사를 단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내년 초로 예정된 업적평가대회에서 올 하반기 우수지점과 직원을 선정해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해마다 전체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빛나는 하나인상'을 수여하고 있는 하나금융은 이번에도 내년 1월 7일로 예정된 신년행사 때 사회공헌, 고객감동 등의 분야로 나눠 우수직원을 선정해 표창할 예정이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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