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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지원 IMF가 나선다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결에 있어 국제통화기금(IMF)의 역할이 화두로 떠올랐다.

유럽 수장들은 IMF를 통한 유로존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독일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아직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날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각국은 유로존과 IMF간 1500억유로(약 228조원) 규모의 양자대출 방안을 제시했다.

1000억유로(약 152조원)는 유로존 각국 중앙은행에서 받되 나머지 500억유로(약 56조원)는 비유로존 국가로부터 받는 식이다.

독일과 ECB는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IMF를 통해 유로존 각국을 지원하는 방식을 반대하고 있다. 유로존에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는 ECB의 원칙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과 ECB도 뒤늦게나마 찬성할 뜻을 내비쳐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독일은 각국 중앙은행이 IMF에 내놓은 자금은 IMF 일반 재원에 포함돼야지 유로존 지원을 위한 특별 재원에 편입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분데스방크의 한 관계자는 “유로존 지원을 위한 특별 계정에 자금이 편입되는 것은 유로존 각국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IMF를 통해 유로존을 지원할 경우 신용위험은 중앙은행에서 IMF로 이전될 수 있다. 그만큼 유로존을 지원하는데 위험부담이 크단 의미다. 때문에 유럽 각국은 물론 브라질, 중국과 같은 신흥국도 IMF를 통한 유로존 지원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도 유로존 지원에 있어 IMF가 충분한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IMF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유럽이 IMF의 유로존 지원을 늘리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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