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립스틱이 백화점에서 품절되고 변정수 팩트를 구입하는 심리가 바로 셀렙 마케팅의 핵심이다. 반면 셀렙 서브 마케팅은 유명인이 구입한 고가 제품과 유사한 저렴한 대체상품이 각광을 받는 것이다. 이처럼 셀렙 서브 마케팅이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급격히 늘고 있다.
애경의 슈퍼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살롱케어'는 고급 헤어살롱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관리효과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발상에서 출시된 대표적인 '셀렙 서브' 제품이다.
애경 관계자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로 유명인의 개인적인 모습이 많이 노출되면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고가의 상품과 서비스를 무작정 쫓기보다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의 헤어케어를 책임지는 전문가와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한 제품도 등장했다. 헤어엔은 서울 청담동에서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이종문 원장의 다년간 노하우를 담은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이다. '헤어엔 매직 포밍 샴푸'는 일명 '드라이 잘 되는 샴푸'로 입소문이 났다.
미샤는 아예 셀렙 서브 마케팅을 브랜드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미샤는 일본 스킨케어 브랜드를 겨냥한 에센스를 선보인데 이어 갈색병으로 알려진 수입브랜드와 유사하지만 가격은 낮은 보라색병 에센스까지 내놨다.
연예인들의 촉촉한 피부를 도와준다는 제품도 있다. '에뛰드'의 '님프 광채 볼류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담아 개발된 새로운 제형의 제품으로 수분감이 넘치면서 탄력있게 빛나는 연예인과 같은 '광(光) 피부' 연출이 가능한 멀티 메이크업 크림이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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