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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초콜릿라면’ 출시...왜?

▲ 일본에서 한정 출시된 '된장 가나 2012' 라면<자료:아사히신문>
▲ 일본에서 한정 출시된 '된장 가나 2012' 라면<자료:아사히신문>

일본내 초콜릿 수요가 줄자 판매를 늘리기 위해 초콜릿 제조업체가 초콜릿을 먹는 새로운 방법 창안에 나섰다.

13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초콜릿 제조 기업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판매 늘리기가 한창이다. 초콜릿을 라면이나 카레, 야채 소스로 활용하는 등 각종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판매를 증진시킬진 미지수다.

일본 롯데는 한 라면점과 자사의 '가나 밀크 초콜릿'을 가미한 라면을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무사시'란 이름의 라면점 2곳과 기존 된장 라면에 초콜릿을 얹은 일명 '된장 가나 2012'를 출시했다. 초콜릿을 더해 부드럽고 감칠맛이 돌고 달콤한 향이 난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또 다른 초콜릿 제조업체 모리나가제과는 S&P식품과 협력, 가정에서 카레나 스튜를 만들 때
자사 초콜릿 '다스'를 사용하는 조리법을 웹사이트에 소개했다.

▲ 일본내 초콜릿 소비량<자료:전일본과자협회>
▲ 일본내 초콜릿 소비량<자료:전일본과자협회>


식품업체 메이지는 초콜릿을 야채 소스로 활용하는 '초코베지'를 지난해 가을 선뵀다. 녹인 초콜릿을 요구르트와 섞은 딥 소스에 각종 야채를 찍어 먹는 방법인 초코베지는 의외로 호평을 얻고 있다. 메이지의 마케팅 담당자 기쿠치 지로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초콜릿 섭취 방법을 제안해 초콜릿을 재인식 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선 집에서 이와 같이 조리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전일본과자협회에 따르면 일본내 초콜릿 소비량은 지난 2001년 24만t에서 꾸준히 줄고 있다. 초콜릿 제조업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판매로 이어질진 확실치 않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