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경기지수 소폭상승..불황은 ‘여전’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조업 체감경기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경기지수 소폭상승..불황은 ‘여전’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80을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동향을 조사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황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이하면 불황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대기업 업황BSI는 8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은 77로 2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과 내수를 나눠보면 수출기업은 6포인트나 상승한 81을 보인 반면 내수기업은 1포인트 떨어진 79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내수부진과 원자재가격 상승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내수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월 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진 2009년 6월(7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umw@fnnews.com 엄민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