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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의 2차 LTRO 규모 관심 집중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증권 이상재 애널리스트는 29일 "미국경제 지표가 혼조를 나타냈다. 컨퍼런스보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지만, 1월 내구재신규주문 및 12월 기존주택가격이 부진했다"면서 "미 설비투자는 2011년 말이래 진행된 회복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부진한 부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조업 경기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점을 감안하면, 심각한 우려요인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당초 3월 1-2일 예정된 정상회의에서 1일의 EU 27개국 정상회의는 유지하나 2일의 유로존 정상회의를 취소했다"면서 "신 재정협약이나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은 공식 승인될 것이나, 구제금융 기금 확충은 3월 중에 논의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제 유로존 문제는 7월 출범하는 ESM의 기금 확대 및 성격과 관련하여 최종 방화벽 구축 여부로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당장의 관심은 익일로 다가온 ECB의 2차 LTRO 규모이다"면서 "2차 LTRO 규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2,500억유로에서 6,000억유로로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차 LTRO 규모가 너무 적으면 유동성 공급 확대효과가 미미할 것이고, 너무 많아도 원자재가 상승 우려 및 인플레 우려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는 5천억 내외 수준의 규모가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차 LTRO 4,890억유로 가운데 실질적 유동성 공급이 2천억유로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5천억유로 수준의 2차 LTRO 규모가 발표된다면 1차와 유사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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