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에미레이트항공 이상진 한국지사장
"승객들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이어 앞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승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이셸 공화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에미레이트항공 이상진 한국지사장의 새로운 각오다.
이 지사장은 최근 세이셸 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 지난해 한국 관광객 유치 500명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초 외국 항공사 한국지사장, 최초 외국 항공사 지점장 출신 지사장 등의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 지사장은 '최초' 타이틀을 하나 더 보유하게 됐다.
그는 "세이셸뿐 아니라 에미레이트항공이 취항하는 지역 가운데 매력적인 곳이 많다"면서 "여행사와 제휴해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 초대 한국지사장을 맡은 그는 에미레이트항공에 대해 '신뢰를 파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국내에서 여러 항공사 중 하나였지만 신뢰를 쌓고 서비스 품격을 끌어올리면서 지금은 에미레이트항공 하면 서비스와 품격을 갖춘 항공사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다는 것.
그의 적극적인 브랜드 구축 노력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8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고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에미레이트항공은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 고객에게는 공항과 호텔을 연결해주는 '기사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이코노미 승객에게는 30kg의 수하물 한도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단 한 번의 경험으로 고객들은 에미레이트항공만의 품격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에 대해서도 열정적이지만 삶에서도 멋스러움이 진하게 뭍어나는 사람이다.
바쁜 와중에도 그는 시간을 쪼개 여행을 다니며 사진기를 어깨에 둘러 메고 셔터 누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또한 색소폰을 즐긴다. 여기에 한 대학에서 그의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풀어 놓는 겸임교수로도 활동한다.
자신의 인생을 '집중, 재미, 봉사'라는 세 단어로 설명한 이 지사장은 "아들과 아내와 함께 같이 봉사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연륜이 쌓여 갈수록 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늘어간다. 젊을 때 용기를 갖고 하고 싶은 것들에 도전해 보라"는 조언도 했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