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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등 비축유 방출 검토"FT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4개국이 앞으로 석달 안에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유가 속에 세계경제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현 수준의 고유가가 지속되면 세계 경제가 올해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등 4개국이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화는 아직 초기단계라고 전했다.

FT는 미국이 세계 3위 석유비축량을 보유한 독일로부터 거절 당한 뒤 프랑스, 영국, 일본에 각각 비축유 방출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등 4개국은 물밑에서 비축유 방출을 위한 비상계획을 만들고 있으며 비축유 방출 규모는 지난해 리비아 내전 당시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에릭 베송 프랑스 에너지장관은 프랑스가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프랑스가 비축유 방출에 나설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베송 장관은 "이를 요청한 것은 미국"이라면서 "프랑스는 그 제안에 호의적"이라고 답했다.

미 백악관 관계자도 "거듭 밝혀왔듯이 비축유 방출은 여전히 논의대상 가운데 하나로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고, 어떤 특정 정책이 제안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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